셀린느와 줄리 배타러 가다(Celine and Julie Go Boating, 1974)

내성적인 성격의 도서관 사서인 줄리는 공원 벤치에서 마술에 대한 책을 읽고 있다. 나이트클럽의 마술사인 셀린느는 그녀의 곁을 지나가다가 여러 가지 물건을 떨어뜨린다. 줄리는 그것들을 되돌려 주려고 쫓아가지만 셀린느는 자신을 추격한다고 생각해 계속 달아난다. 그 사건을 계기로 줄리는 셀린느와 둘도 없는 […]

아웃 원 : 유령(Out 1: Spectre, 1974)

장 뤽 고다르 등 누벨바그 동료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고 ‘카이에 뒤 시네마’ 시절에도 가장 각광받는 필자였으며, 누벨바그 감독들 중 가장 냉철한 분석가이자 실험가였던 자크 리베트의 역작. 13시간여 이르는 가 너무 길어 극장에서 상영하기엔 무리가 있어 관객들과 만날수 있는 기회를 […]

아웃 원 : 건드리지마(Out 1, noli me tangere, 1971)

장 뤽 고다르 등 누벨바그 동료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고 ‘카이에 뒤 시네마’ 시절에도 가장 각광받는 필자였으며, 누벨바그 감독들 중 가장 냉철한 분석가이자 실험가였던 자크 리베트의 역작. 225분짜리 축약판 버전으로 흔히 공개되었던 원 작품이다. 현대 영화의 내러티브와 양식 실험이 정점에 […]

미치광이 같은 사랑(Mad Love, 1969)

리베트의 최고 걸작 가운데 하나로 꼽힐만한 영화. 네 시간이 넘는 극도로 긴 상영시간, 즉흥성을 살림으로써 스토리 구상, 시나리오 쓰기, 촬영, 편집으로 이어지는 전통적인 영화 제작 과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제작 방식, 영화와 연극 사이의 형식적 대조를 처음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리베트의 필모그래피 […]